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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분은 솔직히 3.5 정도 이다.
마음이 무겁다.
우선 정신세계에 대해 너무 많은 지식의 확장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식이 확장되니 좋은 점도 있지만 오히려 감당하기 힘들 때가 있다.
특히나 내 기분을 온전하게 마주할 때 힘들다.
의식없이 살아가는 삶이 편해 보일 때가 종종 있다.
가령 산책 나온 강아지가 행복해 보일 때가 있다.
지금 하고 있는 명상 세션을 마지막으로, 졸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깊은 지식과 수행이 있겠지만 내 그릇에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은 여기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기분은 3.5 이지만, 나는 2023년 09월 11일의 주성환에게
하루종일 다운된 모습으로 살아가게 놔둘 수 없다.
1) 오늘을 살아 내자 -> 살아 내는 것은 아니다. 버텨야 하는 것이 인생은 아니기 때문이다.
2) 오늘을 의미 있게 보내자 -> 의미라는 것은 무엇인가? 오늘 하루가 꼭 의미 있어야 하는가?
3) 오늘을 온전히 살자 -> 마음에 든다.
처음 두개의 문장이 떠올랐는데, 내 심리룰 반영하고 있는 문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을 온전히 살자. 기분이 좋지 않아도, 기분이 좋아도. 좋은 일이 있어도, 좋지 않은 일이 있어도
온전히 살아 내자. 명상스승님의 말처럼, 내 공부거리라고 생각하자.
미래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 많은 업무, 많은 일, 많은 생각들로 혼란스러운 요즘이구나! 고맙다!
이렇게 열심히 삶의 의미를 찾아 살아가는 모습이 고맙고 대견해! 사랑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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