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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본문을 기가막히게 쓰는 방법 (글쓰기#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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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글쓰기 9편이다. 글쓰기 능력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오늘은 글쓰기 구조에 대해서 써볼 예정이다. 이 스킬만 잘 익혀도 누군가를 설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팀원들을 설득하거나, 사업파트너를 설득하거나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콘텐츠를 제작할 때도 물론이다.

 

1. 읽히기 쉬운 문단 구조

기본적으로 읽히기 쉬운 글은 아래와 같은 구조를 따른다. 이 구조를 나는 150년 하버드글쓰기 비법 이라는 책에서도 봤었다. 그 책에서는 OREO기법이라고 소개 되어있다. O 오피니언, R 리즌, E 이그잼플, O 한번더 강조하는 것이다. 글을 쓸 때 이정도로 짤 수 있어도 설득력이 100%는 올라갈 것이다.

 

 

 

자청의 글 구조느 추가된 부분이 몇 가지가 있다. 첫 번쨰로 독자의 심리 분석이 추가된 것이 눈에 띈다. 현대 사회에 우리는 콘텐츠 홍수에 살 고 있다. 홍수속에서 빛을 발하는 글을 쓰려면 무엇보다 독자의 시선을 끄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내 얘기'에 공감을 한다. 이 사실은 정말 누구도 반박할 수 없다. "내 얘기" 라고 공감이 되면 시선을 끌 확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1. 독자 심리 분석

독자 심리를 분석하려면 우선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할 지 나열한다. 나열해 놓고, 그 얘기를 그냥 글에 녹여 내면 되는 것이다. 이 때 공감성과 상상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공감을 키우려면 타인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그것도 귀기울여 들어야 한다. 타인의 말을 잘 들으려면 그들을 '존중' 하는 자세부터 키워야 한다. 존중하는 마음이 없다면 타인을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아래는 심리분석을 해 놓은 예시이다.

 

 

아래는 자청이 항상 추천하는 추천도서이다. 여기서 3권 정도 읽어 봤는데 아래 책들도 무조건 글로 정리하면서 다시 읽어 봐야 겠다. 자청 보다 뛰어난 사람이 되려면, 적어도 자청보다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많은 글쓰기를 해야 한다. 반드시 읽어볼 예정이다.

2. 후킹

후킹은 말 그대로 독자의 마음을 훅 당기는 문장을 말한다. 낚시바늘, 갈고리라는 뜻이기도 하다. 후킹하는 방법은 전에 써 놓았던 제목을 짓는 방법을 이용한다. 추상어를 쓰지 않으며, 자아에 흠집을 내며, 상식을 파괴하고 생존을 위협하고 권위자를 인용하면 후킹이 된다. 이 부분을 달달 외우고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면 후킹의 달인이 될 것이다.

 

2023.06.28 - [글쓰기] - 쓰레기 글이되지 않기 위한 6가지 ㅈㅁ짓기 이론 (글쓰기 #8편)

 

쓰레기 글이되지 않기 위한 6가지 ㅈㅁ짓기 이론 (글쓰기 #8편)

지난 번에 글쓰기는 외적 글쓰기, 내적 글쓰기 두가지로 나눈다는 것을 배웠다. 내적 글쓰기는 내면의 통찰, 감정, 느낀점, 반성한점 등을 쓰는 것이고, 외적 글쓰기는 누군가에게 읽히기 위한

grandson.tistory.com

 

3. 권위부여

권위부여는 글의 신뢰도를 높여준다. 글쓰는 사람이 아주 유명한 사람이 아니라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이 방법에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 하는 것이 있다.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000, 스티브잡스는 말했다 000. 등으로 글의 권위와 신뢰도를 높여 줘야 한다. 

 

간접적인 방법으로는 개인적인 경험을 구체화 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나는 시니어 사업을 하고 있는데 내가 쓴 글의 권위를 높이려면, 100명 넘는 어르신들을 케어해본 제가 000~ 이렇게 구체적인 경험을 말하면 권위가 올라간다. 

 

4. 스토리텔링

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 남은 매체는 바로 스토리다. 단군신화, 그리스신화 모두 스토리다. 스토리는 그만큼 강력한 도구이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감할 수 있는 방편이다. 어떤 이야기든 스토리로 시작해 보자. 내 자서전의 첫 도입부분을 스토리로 만들어 보았다.

29살살이었던 어느날 새벽, 나는 벤츠 E클래스를 시속 200 키로미터로 운전하며 올림픽대로를 달리고 있었다. 극도의 위험스러운 순간순간이 내 감정을 요동치게했다. 아드레날린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는데, 이러다 죽을수도 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은 무서우면서도, 긴장되는 오묘한 감정이었다. 요리 조리 차를 피해가며 마치 F1 선수가 된 것 마냥 내달렸다.

내 뒷자석에는 나에게 차와 키를 맡긴 대리운전 손님이 아무일도 모른채 곤히 잠들어 있었다. 나는 언제쯤 이런 차를 타 볼 수 있을까? 이 암흑같은 시기는 언제 끝나는 것일까?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정리해보면 자청의 글쓰기는 아래와 같이 독자의 심리분석, 후킹, 권위부여가 추가 된다. 

이 부분은 놓치지 않고 꼭 쓰자.

자청이 쓴 클루지 추천사를 분석해 본다.

  • 첫 문장은 스토리로 시작한다. 스토리는 내 얘기 같기도 하고,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다. 확실히 대중의 마음을 살 수 있다. 대중공감성이 높은 글이다.
  • 두번쨰로, 구체화 했다. 숫자가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개의 법인, 0.01%, 5만명 달성 등 구체화에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 세번째로, 권위확보를 위해 '3개의 법인'을 운영하는 대표라는 말을 넣어 놓았다.
  • '어떻게 심리학 책이 나의 인생을 바꿔줬을까?' 이 부분은 독자의 심리 분석이다. 독자는 '심리학 책이 인생을 바꾼다고?' 라는 질문을 던졌을 것이고, 이 궁금증에 대한 심리를 해소한다.

 

 

 

  • 여기서도 심리분석이 들어간다. '노력해야 한다' '열정을 다해야 한다' 라는 말은 뻔해! 이 마음에 대한 심리를 녹였다.
  • 그리고 이 부분에서 주장이 나온다. '의사결정력이 좋아야 성공한다' 라는 얘기가 핵심 문장이다.
  • 마지막 문단은, 100명, 1명 등 구체화에 노력했고, "사례"를 들어서 독자를 설득하고 있다.

 

 

  • 여러 근거를 들어가며 '클루지'에 대한 개념을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 역시 마지막 문단에서 100명 등의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해서 독자를 후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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